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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08. 11. 26. 2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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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엎드려 누웠고
흐느낌은 가슴부터
시작되었다.

여느때처럼
심장의 아랫쪽부터
떨림이 전해질때면 

나는 또다시 고개를
벼게에 파묻고

애써
감기지 않는 눈을
가리려 했다.

나를 비웃던
모든 웃음이 멀어질 때 쯤



가느란 빛이
좁은 틈을 두드리며
깨우곤 했었는데.

2008.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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