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My SToRY 2008. 2. 10. 23:34 |
그게 아니라는
공허한 단어는
오늘도 메아리 치지만

그 어떤 말들도
모두 다 부셔지고 말아서

스무번
끄적이다

다시 지우면

이렇게 하얀 종이위엔
두세줄 
흔적만 남기고

이렇게
끄적이다

다시 지우면

비좁은 나의 마음은
가득찬  강줄기가 되어.


2008. 2. 10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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