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반응이다.
이쁜 외모와 멋진 몸매,
좋은 차와 흠잡을 데 없는 집안 모두.
순식간일 뿐이다.
아무리 첫눈에 반한 여자를 만나도
반응이 좋지 않다면
이야기가 즐겁지 않고,
아무리 멋진 몸매에 배경좋은 사람을 만나서
좋은 반응을 보았다 해도
그것이 가식이나 진실되지 못한 것이었다면,
차라리 좋지 않은 반응만 못하다.
이야기할 수록 반응이 좋고
문자를 보내도
전화를 해도
반응이 좋은 사람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물론 내가 좋은 사람이 되고
내가 마음에 들 수 있는 사람이어야
반응이 좋겠지만,
어쨌든,
상대방의 반응이 좋다는 건,
내 맘을 울리는 반응이라는 건,
찰나의 짜릿한 쾌락보다
훨씬 좋다.
그런 반응이 좋은 매력적인 여성과
만나면 언제나 기분이 좋다.
정말 오랫만에
더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말과 웃음이 경계없이 이어지는
그 웃음.
나는 그러한 웃음이 너무나 좋다.
나는 그 웃음에 빠질것만 같다.
사랑은 반응이다.